집 사용법

집안 곳곳 놓여 있는 물건들에는 집주인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.
인테리어 디자이너 겸 작가인 오석원씨와 이케아 마케터 이선민씨의 홈애정템을 통해 알아보는 집 사용 설명서.

 

오석원 인테리어 디자이너 겸 작가

“집은 저에게 놀이터이자 작업 공간이예요.”

1,2 퇴근후 집에 돌나오니 우두커니 창밖을 바라보는 강아지 토토를 보고 영감으 얻어 시작한 작업을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집의 모습을 담은 페인팅 작품이다.  3 유독 손이 자주 가는 물건이 있다. 작업 도구 역시 그렇다. 페인팅 작업을 할때 주로 사용하는 작업 도구들. 4 고된 작업 후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면 가장 먼저 파이프 담배를 꺼낸다. 고생한 나를 위한 보상으로. 5 여행 중 색깔이 너무 예뻐 구입한 드립포트, 커피 마시는 용도보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고 있다. 6 도자기 공예를 하는 지인이 선물한  티포트, 그 위에 직업 그림을 그려 하나뿐인 티포트를 만들었다. 7,8 주말이면 집에서 책을 주로 읽는다. 특히 일러스트나 삽화가 그려진 책에 자주 손이간다.

이민선 이케아코리아 마케팅

“아무것도 안 하고 빈둥거려도 행복한 곳, 그게 바로 집이에요”

1 퇴근 후 깨끗하게 씻고 쇼파에 누워 드라마를 보는 걸 좋아한다. 이때 필요한 건 맥주도 남자친구도 아니다. 바로 커다란 쿠션 하나면 충분하다. 2 시간을 보는 용도보다 인테리어 용도로 구입한 탁상시계. 3 자기 전 조명보다 캔들 켜는 걸 좋아한다. 캔들의 향보다 캔들을 담은 유리병에서 새어 나오는 빛이 예뻐서다. 4 먼지 알레르기 때문에 테이프 클리너는 집안 필수템이다. 5 작은 액자로 집안 꾸미는 걸 좋아한다. 침대, 화장대, 책장 등 보이는 곳마다 액자를 걸어 두는 것이 참 좋다. 6 천연 원료를 사용해 만든 룸스프레이는 찬 바람과 미세먼지 등 환기가 어려운 요즘,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홈애정템이다. 7 침구, 가구 모두 화이트로 채워져 침실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바닥에 러그를 깔았다.